이희호 여사, 김대중 전 대통령. /사진=뉴스1
이희호 여사, 김대중 전 대통령. /사진=뉴스1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10일 밤 11시37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이 여사는 김 전 대통령과 재혼했다. 1951년 부산에서 열린 면우회 모임에서 이들은 처음 만났고 1961년 늦가을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됐다. 

이 여사의 부친인 이용기 옹은 세브란스의전을 나온 의사였다. 이 여사는 이화여전과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1958년 미국 스카릿 대학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김 전 대통령과 결혼할 당시 YWCA 연합회 총무로 재직하는 등 활발한 사회 활동을 전개하고 있었다.

한편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1일 오전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별세한 이 여사를 기리며 “김대중은 이희호로부터 태어났다고 할 정도로 (이 여사가) 김 전 대통령에 여러 영향력을 미친 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여사는 김 전 대통령의 영원한 인생 반려자이자 정치적 동지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