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사진=임한별 기자
(왼쪽부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사진=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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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지난 10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공식 조문 시간은 11일 오후 2시부터이지만 장례식장에는 이미 오전부터 조문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오전 9시쯤 동교동계의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 등이 장례식장에 도착해 주변을 챙겼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한광옥 전 의원과 지난 4월 운명한 김홍일 전 의원의 보좌관이었던 김희철 전 의원의 모습도 보였다.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김한정 민주당 의원, 박양수 전 의원도 빈소를 찾았다.


윤영찬 전 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로선 주요한, 상징적인 분을 잃었다고 생각한다”며 “이희호 여사는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적 동반자이며 여성운동가, 또 사회운동가였다가 대통령을 만나 평생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고난을 이겨내고 민주주의를 끌고 온 거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전 10시20분을 넘겨 이 여사의 차남인 김홍업 전 의원과 막내인 김홍걸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이 나타났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28분쯤 장례식장에 모습을 보였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오전 10시41분쯤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1시30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일정을 이유로 오전 11시40분쯤 빈소를 방문했다.

이희호 여사 조화 및 근조기 행렬. /사진=임한별 기자
이희호 여사 조화 및 근조기 행렬. /사진=임한별 기자

정치권의 조화 및 근조기 행렬도 이어졌다.
오전 8시35분쯤 김용학 연세대 총장의 조화가 첫 조화로 설치됐고, 유동균 마포구청장, 연세대 의료원 노동조합의 근조기도 들어섰다.


오전 10시11분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화환이 도착했고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명박 전 대통령,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화환도 잇따랐다.

아직 방문하지 못한 여야 지도부는 속속 일정을 공개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3시 장례식장을 찾을 예정이며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오후 4시, 유승민 전 대표는 오후 4시30분,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후 5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오후 6시30분쯤 빈소를 찾을 계획이다.

한편 이희호 여사의 장례는 유족들 요청에 따라 사회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례위 공동위원장은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와 권노갑 평화당 상임고문이 맡기로 했다. 집행위원장은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로 정해졌다.

여야 5당 대표들은 전날 박지원 평화당 의원의 요청에 따라 장례위 고문을 맡기로 했다. 현역 의원들은 장례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