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 개막식에서 축하공연을 펼치는 송가인. /사진=박정웅 기자 |
| 송가인을 연호하는 개막식 참가자들. 11일 평일 개막식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사진=박정웅 기자 |
춘천의 막국수와 닭갈비는 대중적인 맛과 가성비를 갖춰 축제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명동닭갈비골목, 춘천막국수체험관, 소양강스카이워크, 킹카누, 김유정문학마을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춘천의 다양한 여행 콘텐츠가 축제와 어우러진다.
아울러 교통(철도, 지하철, 경춘고속도로)이 발달해 서울서 1시간 거리의 접근성도 축제 성황에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진행된 개막 행사에는 평일임에도 1만여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미스트롯’의 우승자인 송가인을 비롯해 홍자, 지원, 숙행의 축하공연이 잇따라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개막식에서 “막국수닭갈비축제를 춘천 시민은 물론 전 세계인과 함께할 수 있는 축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시청 앞뜰에서 퍼레이드에 나선 취타대를 응원하는 이재수 춘천시장(왼쪽). /사진=박정웅 기자 |
| 개막식 무대에 선 이재수 춘천시장(가운데). /사진=박정웅 기자 |
올해 축제는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와 주목을 끈다. 춘천시가 전문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축제 추진 체계를 확 바꾼 것. 대표적으로 축체 총괄 감독제를 도입해 전문가를 영입했고 축제 운영을 대행사 중심에서 조직위 중심으로 바꾸면서 축제 기획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축제장 음식의 위생과 서비스 수준을 개선했다. 축제에 참여하는 업소는 닭갈비 8곳, 막국수 4곳인데 올해 처음으로 숯불 닭갈비 업소 1곳을 추가해 축제를 한층 더 풍성하게 준비했다.
막국수 참여업소는 메밀가루 60% 이상을 사용하는 곳으로 선정해 춘천막국수의 특징과 차별화를 부각시켰다.
| 춘천막국수. /사진=박정웅 기자 |
| 춘천닭갈비. /사진=박정웅 기자 |
축제에 참여하는 한 닭갈비업소 관계자는 “축제가 춘천 닭갈비를 전국에 알리는 행사로서 해를 거듭해 축제를 찾는 인파가 많아졌다”면서 “축제 이후 명동닭갈비를 찾는 손님들이 늘어난 만큼 올해도 축제 성공개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민 참여형 축제, 첫 퍼레이드에 시민 환호
| 축제장에 들어서는 취타대. /사진=박정웅 기자 |
| 퍼레이드 공연을 펼치는 플라멩코. /사진=박정웅 기자 |
콘텐츠도 길놀이(퍼레이드)와 주제관, 포토존, 갤러리관, 푸드존 등으로 다양해졌다. 특히 퍼레이드는 올해 첫선을 보였다. 시민 참여형 축제를 표방한 만큼 240여명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북돋웠다.
농악, 밸리댄스, 플라멩코, 군악대, 태권도, 어우동, 연극팀, 전통무용, 취타대가 시청에서부터 행사장까지 1.5㎞ 구간에서 신나는 길거리 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어른이서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민들로 구성됐다.
농악 퍼레이드에 참가한 한 시민은 “흥도 나고 재미도 있어 자식들에게 자랑을 했다”면서 “춘천시민을 대표해 나온 자리라 더욱 뜻깊다”는 소감을 전했다.
◆셔틀버스·원스톱카드, 축제 편의 지원
| 춘천 도심여행 명소인 소양강스카이워크. /사진=박정웅 기자 |
특히 보다 많은 관광객을 모으기 위해 패스카드를 도입했다. 막국수닭갈비 축제장과 춘천의 주요 관광지에서 사용 가능한 패스카드는 두 종류로, 판매가격은 각각 2만7000원과 2만2000원이다.
패스카드는 소셜커머스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막국수와 닭갈비 시식을 포함해 관광지 입장 체험료를 포함한 ‘원스톱’ 카드여서 여행객들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이외에 춘천시 홍보대사인 배우 정준호의 팬사인회와 콘서트, 음악회, 불꽃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지난해 닭갈비막국수축제 방문객은 12만명이며 경제효과는 약 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