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기존 주·야간 2교대제에서 1교대 주간조만 운영하는 근무형태로 전환한다. 사실상 부분 직장폐쇄 조치다. 2018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교섭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노조의 전면파업 선언 후 줄어든 생산량을 만회하기 위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이날부터 부산공장의 야간 가동을 중단한다. 노조의 전면파업 선언 후 조합원들의 참여율은 저조하지만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노조 집행부의 전면파업 지침이 내려진 뒤 부산공장에 70% 이상의 직원이 정상적으로 출근 중이지만 파트별로 출근자가 20% 수준인 곳도 있어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 특히 르노삼성이 QM6 LPG 등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신차 물량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해당 모델의 경우 사전계약 첫날 200여대가 계약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사측은 노조측에 근무형태 변경과 관련된 협의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하지만 노조측이 이에 응하지 않으면서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물론 이번 조치는 한시적인 것이다. 노사간 협의가 선행되면 기존의 근무형태로 전환될 수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