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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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시스템통합(SI) 부문 계열사인 LG CNS의 지분을 매각한다. 일감 몰아주기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12일 업계 등에 따르면 LG그룹 지주회사인 ㈜LG는 보유 중인 LG CNS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 위해 JP모간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지만 업계에서는 ㈜LG가 보유한 LG CNS 지분 85% 중 35% 이상을 매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국회에 제출된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안에 따르면 오너 일가가 지분 20% 이상 보유한 기업이 자회사 지분 50% 이상을 갖고 있으면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현재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오너 일가는 ㈜LG의 지분 46.6%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선 35% 이상을 팔아야 한다. 업계에선 지분 35%의 가치를 1조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 LG는 “LG CNS의 사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중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LG그룹은 구 회장 취임 후 판토스 지분 19.9%와 서브원 지분 60%를 매각하는 등 일감 몰아주기 관련 논란을 지속적으로 해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