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최우수 품질 브랜드상 수상.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최우수 품질 브랜드상 수상. /사진=제네시스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가 미국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IQS) 종합순위에서 톱3를 독식했다. 프리미엄과 대중차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서 이 같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은 앞으로의 판매량 개선을 기대하게 만든다.
2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는 JD파워 신차품질조사에서 프리미엄 및 대중차를 포함한 전체 32개 브랜드 가운데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종합 2~3위는 기아차와 현대차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번 결과는 국내 자동차 브랜드가 2년 연속으로 1~3위를 차지했다는 점과 글로벌 자동차시장을 선도하는 독일, 일본, 미국 브랜드 등을 국내 브랜드가 큰 점수차로 앞섰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제네시스는 2년 연속 종합 1위에 등극했다. 이 브랜드는 3년 전 미국시장에 진출했지만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 비교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해 왔다. 이번 결과는 제네시스 브랜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소비자들에게 JD파워 신차품질조사는 구매 시 큰 영향을 미친다.

제네시스는 내년 초 G80 풀체인지와 브랜드 최초의 SUV인 GV80을 미국에 투입할 계획이다. 2000년대 초반 JD파워 평가 중형차 부문에서 쏘나타가 품질 1위를 차지하면서 한달여 만에 현지 판매량이 10% 늘어난 전례도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가장 큰 시장이자 가장 경쟁이 치열한 미국에서 제네시스가 신차품질조사 2년 연속 전체 1위 및 3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1위에 등극한 것은 이제 제네시스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품질을 리딩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싼타페. /사진=현대자동차
싼타페. /사진=현대자동차
JD파워 신차품질조사는 고객 인도 후 90일간 차량에서 발생한 문제의 횟수를 집계해 수치화한다. 이 점수가 낮을수록 초기품질 문제가 적다는 얘기다. 종합 1위를 차지한 제네시스의 불만 점수는 63점으로 평가를 받은 32개 브랜드 평균 점수인 93점과 비교해 30점 차이가 났다. 기아차와 현대차는 각각 70점, 71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평가에서 70점 미만의 점수를 받은 브랜드는 제네시스, 기아차, 현대차뿐이다.
제네시스는 차급별 평가에서도 G70이 콤팩트 프리미엄 차급 1위인 최우수 품질상, G80이 중형 프리미엄 차급 우수 품질차종에 등극했다. 또 현대차 싼타페는 중형 SUV 차급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2년 연속 최우수 품질상을 받았다. 기아차는 리오, K3, 스포티지, 카니발 등이 각 차급별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2019 미국 신차품질조사 결과, 전체 브랜드 기준.
2019 미국 신차품질조사 결과, 전체 브랜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