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 셀토스. /사진=기아자동차 |
1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올 상반기 연간 내수 목표 판매량의 약 46%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9.3% 줄면서 당초 계획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현 상황이라면 목표 달성은 어려워 보인다.
물론 반등의 기회는 있다. 지난달 출시된 K7 프리미어(부분변경)를 시작으로 하반기 신모델이 쏟아지기 때문. 기아차는 이날 셀토스를 선보였고 모하비(부분변경, 9월예정), K5(완전변경, 11월예정) 등을 연이어 공개할 예정이다.
| 기아자동차 K7 프리미어. /사진=기아자동차 |
셀토스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달 말 시작된 사전계약에서 5000대를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1.6터보 및 디젤 등 2가지 엔진라인업으로 구성된 셀토스는 7단 DCT를 적용해 경제성과 편의성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 엔트림 트림 판매가격이 1900만원선부터 시작해 경쟁모델 대비 가격부담도 크지 않다.
기아차 측은 셀토스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공식 출시 전부터 영업점 등에 실차를 전면 배치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있다.
모하비 역시 풀체인지급 변화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동급 차종인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 대기고객 약 2만명이 이탈하면서 모하비로 유입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차급의 국산 모델은 희소성을 갖는다. 팰리세이드를 제외하면 쌍용자동차의 G4렉스턴 정도가 전부다. 이 차는 2017년 출시돼 경쟁모델 대비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기아차의 볼륨모델 중 하나인 K5도 3세대로 진화해 출격한다. 2017년 2세대 출시 후 4년반 만이다. 새로워질 K5는 최근 신차 출시 후 흥행몰이 중인 현대차 신형 쏘나타의 3세대 신규 플랫폼이 적용되는 등 유사한 구성을 이룰 것으로 점쳐진다.
기아차는 올 하반기 신차러시로 실적 반등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혁호 기아자동차 부사장은 지난달 K7 프리미어 출시행사에서 “하반기에 셀토스, 모하비, K5 등 임팩트 있는 볼륨차급 신차를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라며 “기아 브랜드 파워를 확고히 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