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중국 베이징 예술 단지 798예술구에서 열린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개관식에 참석했던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사진=현대자동차
지난 2017년 중국 베이징 예술 단지 798예술구에서 열린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개관식에 참석했던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사진=현대자동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중국 출장길에 오른다. 정 부회장은 수년간 판매 부진이 이어진 중국시장 점검과 현지 업체와의 협력 확대 모색에 나설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이날 오전 전용기편을 통해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에 중국 출장에 나선다.

정 부회장의 출장 일정 등은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지만 이번 일정 중 합작사인 베이징차와 친환경차 생산·판매 확대를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동률이 현저히 낮아진 공장 운영 등 생산기지 운영방안도 검토할 전망이다.


현대차 중국법인인 베이징현대의 매출액은 2016년까지만 해도 20조1287억원에 육박했지만 사드사태 이후인 2017년들어 12조1491억원, 2018년은 11조438억원 등 꾸준한 하락세를 보였다. 또 올 상반기 역시 누적판매량은 27만641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보다 27.3% 감소세다.

기아차 중국법인인 동풍열달기아 역시 2016년 매출액이 9조7996억원에 이르렀지만 2017년 4조7711억원, 2018년 4조6481억원 등 매년 실적이 내림세다.

한편 금융투자업계는 현대·기아차의 중국합작사들이 현재까지 양호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저조한 수익성이 이어질 경우 보유 유동성 소진과 재무구조 악화가 진행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