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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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업계의 베트남 공공의료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베트남 보건부가 공공입찰에서 우리나라 의약품을 2그룹으로 유지한다는 내용을 담은 ‘베트남 공공의료시설의 의약품 공급 입찰’ 규정을 확정‧공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식약처는 입찰등급 유지를 위해 지난해 3월 대통령 베트남 순방과 5월 식약처장의 베트남 방문 시 고위급 회담에서 국내 기업에 대한 2그룹 유지를 요청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 국내 제약사가 기존의 입찰등급(2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2월 의약품 공공입찰 규정의 개정을 추진하면서 우리나라 의약품이 2그룹에서 5그룹으로 하락될 것으로 우려됐다. 만약 5그룹으로 하락할 경우 2018년 기준 대베트남 의약품 수출액 1억7110만달러(약 1884억원) 중 1억2661만달러(약 1394억원)정도의 손실이 예상됐다.

이번 발표내용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같이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와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에 모두 가입한 국가의 경우 2그룹으로 유지된다. 또한 이번 개정을 통해 1그룹에 포함될 수 없었던 국내 제약사가 유럽이나 미국으로부터 GMP 인증을 받은 경우 1그룹에도 포함될 수 있게 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베트남과 의약품 분야 협력을 강화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약품 관리수준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국제협력과 규제조화를 통해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