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와 그의 어머니. /사진=SBS 방송 캡처
김영희와 그의 어머니. /사진=SBS 방송 캡처

부모의 채무 불이행으로 ‘빚투’ 논란에 휩싸였던 개그우먼 김영희가 지난달 피해자와 합의한 후 심경을 전했다.
김영희는 지난 22일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저를 강하게 보시겠지만 유리멘탈이다. 그동안 많은 힘을 주신 분들 덕분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냈다”라고 밝혔다.

그는 빚투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섣부른 반박 글에 대해 “모든 게 경솔했고, 물의를 일으켜 죄송스러웠다”며 지금도 돈을 갚아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 위치에서 스탠드업 코미디를 하고, 또 열심히 벌어서 나머지 합의금을 채우며 살아가겠다”라고 부연했다.


앞서 김영희는 지난해 12월 모친 권모씨의 채무 문제로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이를 폭로한 A씨는 “1996년 어머니가 고향 친구인 김영희의 어머니와 남편 김모씨에게 6600만원을 빌려줬다”며 “다년간 연락을 취했음에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권씨는 두달 전부터 원금을 갚아나가고 있다고 해명했지만 A씨는 “최근 빚투 논란이 터지고 나서야 돈을 주겠다고 했고 그 후 통장에 들어온 건 10만원뿐이었다”고 반박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김영희는 지난달 피해자와 합의하고 대중에게 사과했다.


김영희 소속사 측은 지난 6월19일 “양측이 그동안 서로 오해가 있었다며 원만한 합의에 뜻을 모았다”며 “김영희가 채무를 변제하겠다고 약속했고 양측이 18일 합의서에 사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