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임단협 상견례. /사진=뉴시스
현대차 노사, 임단협 상견례. /사진=뉴시스
현대차 노조가 파업수순에 돌입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이날 울산 북구 현대차문화회관에서 임시대의원회를 소집해 참석 대의원 만장일치로 쟁의발생을 결의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22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도 신청했다. 오는 29~30일에는 파업 관련 조합원 의견을 묻는 찬반투표에 나설 예정이다. 노조는 다음달 1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도 예고한 상태다.

쟁의조정회의에서 조정중지 결정이 나오고 파업 찬반투표에서 과반수가 찬성할 경우 노조는 합법적 파업권을 얻게 된다. 현대차 노조가 최종적으로 파업에 들어가며 2012년 이후 8년 연속으로 파업에 돌입하는 것이다.


올해 현대차 노사간 임단협도 난항이 예상된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30일 임단협 상견계 이후 지난주까지 16차례나 교섭을 벌였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2만3526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성과급 지급은 당기순이익의 30%, 상여금의 통상임금 적용 등을 사측에 제시했다. 물론 파업 전 교섭재개 가능성도 있다. 현재 노사간 실무교섭 창구는 열어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