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제보자 김상교. /사진=장동규 기자
버닝썬 제보자 김상교. /사진=장동규 기자

강남 클럽 ‘버닝썬’ 사건의 최초 제보자인 김상교씨가 경찰에 본인과 가족에 대한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5일 김씨가 본인과 어머니, 여동생에 대해 신변 보호를 요청해 심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버닝썬 사태' 이후 유명인을 상대로 폭로 활동을 하는 이들을 알게 됐지만 관계가 틀어지면서 지난 4월 말부터 메시지로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씨는 지난 4월 C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버닝썬 관련 의혹을 제기한 이후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회유와 협박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씨는 당시 “버닝썬 측에서 고소가 들어왔고 어머니께 찾아와 협박을 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깡패 같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당신 아들이 잘못했으니 합의하라’고 했다”며 “그걸 어머니께서 들었다고 했을 때 마음이 굉장히 무거웠다”고 토로했다.

한편 버닝썬 게이트는 지난해 11월 김씨가 손님 입장으로 버닝썬에 출입해 성추행 여성을 보호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고 출동한 경찰에게 가해자로 체포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버닝썬 관련 마약 투약 및 성폭행, 경찰 유착 등 각종 의혹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