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서울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8월 서울에서 4개 단지 총 1862가구가 일반 분양을 앞뒀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예고한 이후 서울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가 예고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재건축 단지 분양연기→ 주택공급 부족→ 새 아파트 희소성 부각→ 주택시장 재상승’이라는 악순환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실수요자들이 규제 시행 전 내 집 마련을 서두를 수 있다는 예측.


실제로 올 상반기 분양을 계획했다가 연기한 단지들로 인해 서울 새 아파트 희소성이 높아지면서 최근 서울에서 분양된 단지마다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삼호가 은평구 응암동에서 공급한 ‘e편한세상 백련산’은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 69가구 모집에 2253명이 몰려 평균 32.65대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GS건설 계열사인 자이S&D가 공급한 ‘구의자이엘라’는 총 85가구 소규모 단지임에도 특별공급 등을 제외한 46가구 모집에 892명이 몰려 평균 19.39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민간택지까지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될 경우 분양가는 낮아지겠지만 경쟁은 더 치열해지는 반면 공급물량은 줄어들어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한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집값은 계속 오르는데 공급이 줄면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더욱 줄어들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에 무주택자들이 분양에 뛰어들고 있다”며 “서울 청약시장 열기는 브랜드 파워가 약한 나홀로 단지로까지 옮아 붙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