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외야수 코리 디커슨(오른쪽). /사진=로이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외야수 코리 디커슨(오른쪽). /사진=로이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퇴장이 난무하는 경기 속에서 신시내티 레즈에 승리하며 9연패에서 탈출했다. 강정호는 벤치를 지켰다.

피츠버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서 신시내티에 11대4로 승리를 거뒀다.

1회 조쉬 벨이 2타점 2루타로 시작한 피츠버그는 3회 코리 디커슨과 케빈 뉴먼이 연속 적시타를 때려 5대0까지 달아났다. 디커슨은 5회에 2점 홈런, 7회에 솔로 홈런을 터트리는 등 이날 4타수 3안타(2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선발 조 머스그로브는 6이닝 5피안타 (2피홈런)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반면 신시내티는 3회 조이 보토의 1점 홈런과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좌월 솔로 홈런 등으로 4점을 얻는 데 그쳤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양 팀 선수들은 날이 선 모습을 보였다. 먼저 신시내티의 7회말 공격에서 피츠버그 두번째 투수 키오니 켈라가 데릭 디트리치를 향해 위협구를 던져 신경전이 벌어졌다. 이어 데이비드 벨 신시내티 감독은 8회에 야시엘 푸이그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해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 

9회에는 신시내티 네번째 투수 자레드 휴즈가 선두 타자 스탈링 마르테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져 퇴장 처분을 받았고, 휴즈에 이어 마운드에 선 아미르 가렛이 상대 덕아웃으로 돌진해 난투극이 벌어졌다. 가렛을 비롯해 푸이그, 크리스 아처, 카일 크릭, 트레버 윌리엄스는 모두 퇴장당했다.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는 47승 60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5위에 올랐고 같은 지구 4위 신시내티는 49승 56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