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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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한반도를 강타할 제17호 태풍 타파 영향으로 전국 곳곳이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에 환절기의 가을감기 환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9월 하순에는 일교차가 커지고 면역기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환절기에 유난히 건강관리에 힘써야 하는 이유는 외부 온도에 대한 스트레스로 자율신경계 시스템에 불균형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기온과 기압 변화가 커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높아져 더욱 유의해야 한다. 김학령 서울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의 도움으로 심혈관질환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심혈관질환이란 심장 및 주요 동맥에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동맥벽에 콜레스테롤이 침착하고 세포증식이 일어나는 죽상동맥경화성 변성에 의해서 혈관 내강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심장이나 뇌, 신장 및 말초 장기나 조직에 혈류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한다.
환절기에 심혈관질환을 유의해야 하는 이유는 뭘까. 이에 대해 김학령 교수는 "날씨가 추워지면 심박동수가 증가하고 혈관이 수축됨에 따라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급증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심혈관질환은 나이가 들면서 혈관 노화로 인해 혈관이 딱딱해지고 콜레스테롤과 같은 노폐물이 쌓이는 동맥경화가 이뤄지면서 나타난다. 고혈압,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 과음 및 흡연 등 동맥경화 위험 인자들을 가진 경우 심혈관질환 발생이 가속화한다.

심혈관질환 질병 유무는 문진을 통한 환자의 병력 청취와 신체 검진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심전도 및 심초음파, 전산화 단층 촬영, 자기공명영상, 운동부하 심전도 및 심장 핵의학 검사 등 의심 질환에 따라 시행한 검사 결과를 종합해 진단한다.

심혈관질환의 치료는 환자의 향후 중요한 심혈관사건(심근경색, 급사, 심부전 및 뇌졸중 등) 발생의 위험성을 고려해 결정한다. 위험인자 조절을 위한 생활요법 및 약물 치료를 기본으로 하고, 협착 혈관을 넓혀주는 스텐트삽입술 혹은 협착 혈관을 우회하고 다른 혈관을 연결해 주는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다.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 일주일에 3회 이상 운동하는 것과 균형 있는 식사를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은 심폐기능 향상과 혈액순환 촉진,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혈관질환 발생을 예방한다. 싱겁게 음식을 먹고, 야채와 과일 및 견과를 섭취하는 것이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