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마트폰으로 물병을 두드리면 생수가 주문되고 침대를 두드리면 스마트폰 알람 기능이 켜진다. 외출 시 스마트폰으로 현관문을 두드리면 집안의 가스밸브가 잠기고 자동차를 두드리면 시동이 걸린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과 이성주 교수 연구팀은 1일 스마트폰을 사물에 접촉하는 행위만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사물인식기술 ‘노커’(Knocker)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별도의 부착물 없이 스마트폰에 탑재된 음성인식기술과 가속도 센서만으로 구현돼 광범위한 사용성을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사물인식 방법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하거나 무선인식(RFID) 태그를 부착해야 했다. 이 방식들은 인식률이 떨어지거나 별도의 부품을 필요로 해 효용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는 특별한 센서나 하드웨어 개발 없이 기존 스마트폰의 센서와 기계학습을 활용한 것으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라며 “사용자와 사물의 상호작용을 쉽고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만큼 활용 분야도 매우 다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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