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 모바일비디오 플랫폼 ‘틱톡’은 Z세대 사이에서 필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떠오르며 전세계 150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초단위의 짧은 동영상을 통해 다양한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플랫폼으로 누구나 이용하기 편하다는 점이 틱톡의 장점이다. 서비스사인 중국의 바이트댄스는 틱톡의 인기에 힘입어 750억달러(약 88조원)의 기업가치를 지닌 회사로 성장했다.

띠잉. /사진=우아한형제들
띠잉. /사진=우아한형제들
국내에서도 틱톡의 인기는 뜨겁다.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논란과 과도한 광고마케팅으로 선호도가 천차만별이지만 짧게 찍고 빠르게 전달하는 콘텐츠 소비패턴에 맞춰 이용자가 급증했다. 랭키닷컴, 와이즈앱, 닐슨코리안클릭 등 시장조사업체들에 따르면 국내 틱톡 이용자 수는 약 350만명을 넘어 400만명에 달하는 규모로 증가했다. ‘배달의민족’을 통해 배달앱시장을 평정한 우아한형제들도 놀이문화콘텐츠를 앞세운 새 플랫폼 ‘띠잉’(Thiiing)을 통해 Z세대 공략에 나섰다.

◆쌍방향 AR 콘텐츠로 승부수

띠잉은 영상을 찍을 때 나는 소리에서 착안해 붙인 서비스명이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영상 놀이를 지향하기 위해 알파벳 i를 연달아 표기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사진=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은 사진으로 소통하는 밀레니얼 세대와 달리 Z세대는 영상을 익숙하게 느낀다는 점에서 띠잉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핵심콘텐츠인 코스튬은 인터랙티브 증강현실(AR) 효과를 통해 친구와 눈싸움, 과자빨리먹기, 청기백기 게임을 할 수 있다.
코스튬 기능은 우아한형제들과 AR전문 기업 시어스랩이 기획 단계부터 공동 개발한 것으로 향후 이용자 피드백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하루만 보세요" 스낵컬처 활용↑

띠잉에 올린 영상은 24시간 동안만 볼 수 있다. 자신이 만든 영상을 소유하고 싶은 이용자는 24시간내 모바일 기기에 저장하면 된다.


주목할 점은 최근 24시간 동안의 인기 해시태그 키워드가 동그란 형태의 ‘메타볼’로 표현돼 직관적으로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 메타볼은 인기 정도에 따라 색, 크기, 활성화 정도가 다르다. 특정 해시태그가 자주 공유되는 영상이나 ‘좋아요’를 많이 받을수록 메타볼이 크고 활발하게 움직인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사진=우아한형제들
신정호 우아한형제들 신사업부문 메신저셀 셀장은 “동영상을 통해 개성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1020세대의 놀이 문화를 만들고자 띠잉을 선보이게 됐다”며 “누구나 쉽고 재밌게 동영상을 만들어 공유하는 플랫폼인만큼 새로운 놀이 문화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띠잉은 구글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iOS용 애플리케이션은 추후 론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