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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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가 '제네릭(복제약) 강국' 이스라엘에 진출한다면 큰 폭의 수익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이스라엘 의약품 시장 중 항암제, 심장질환치료제 분야에는 경쟁약이 많지 않아 국내 제약사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시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스라엘은 제네릭 판매로 글로벌 제약사로 자리매김한 테바(Teva)를 보유하고 있다. 테바는 글로벌 제네릭 의약품 점유율 18%로 1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에서는 점유율 25%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테바 실적이 부진한 데다 항암제와 심장질환치료제 시장에서 수입산 제품 비중이 커지게 되며 점유율이 하락세를 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이스라엘 텔아비브무역관은 최근 이스라엘 의약산업 분석을 통해 현지 의약품 유망분야 및 진출전략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현지 무역관에 따르면 이스라엘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병이 암, 심장질환, 당뇨병이다. 특히 암과 심장질환에 따른 사망은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항암제, 항고혈압제, 인슐린 등의 의약품 수요가 높은 편이나 현지 생산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제네릭 생산에 집중돼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

이스라엘 의약품 시장은 '수문장' 테바가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최근 지속적인 이익률 하락과 과도한 인수계약 체결로 부채가 증가한 상황이라 국내 제약사가 충분히 승기를 잡을 수 있다는 평가다. 또 테바는 올해 안으로 예루살렘 하르 호쯔빔 테바 공장이 폐쇄될 예정으로 추가 감축 인원은 17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주혜 이스라엘 텔아비브무역관은 "이스라엘 사망의 25.3%를 차지하는 암 관련 치료제 수요가 높다. 특히 유방암, 전립선 암, 폐암의 발병률이 높은 만큼 관련 항암 치료제 수요가 높다"며 "이스라엘의 약품 생산 시장은 일반 약품의 복제약에 집중돼 있고 암 관련 의약품은 현지 생산보다는 수입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수출이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