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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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5일 차기 회장 외부공모를 마감하면서 후보간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현재까지 유력인사가 등장하지 않은 가운데 외부인사에 대한 음해성 문건으로 추정되는 괴문서가 유출되는 등 잡음이 일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5일 외부인사 공모절차를 마무리했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이달 중으로 사내외 후보를 추려 다음달부터 구성될 회장후보심사위원회로 전달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거론된 인물은 내부인사 7명, 외부인사 30명으로 총 37명에 육박한다.

KT는 이날 “외부에서 접수한 후보자는 21명이며 복수의 전문기관을 통해 추천받은 인물 9명을 통해 총 30명의 후보자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자의 명예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명단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다만 아직까지 이석채 전 회장과 황창규 회장의 선출때와 같은 유력인사는 등장하지 않았다. 이 전 회장과 황 회장은 회장선출 막바지인 11월말 갑자기 유력인사로 등장해 회장 선임까지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현재 거론 중인 인물 중에는 뚜렷한 윤곽을 지닌 인물을 찾기 어렵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 가운데 한 매체가 KT 내부에서 일부 차기회장 후보를 비방하는 문건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해당 문건에는 KT 외부인사만 등장하고 내부인사는 거론되지 않는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만약 해당 내용이 KT 내부에서 작성된 것이라면 외부 후보자에 대한 흠집내기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KT 관계자는 “차기 회장 선정은 전적으로 지배구조위원회가 관여한다”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