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사진=뉴스1

서울에서 화재감지기 오작동으로 인해 소방대원이 출동하는 건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희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양천4)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화재감지기 오작동으로 인한 출동 현황은 총 1908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2015년에는 250건을 기록했다. 이후 2016년 196건에서 2017년 270건, 지난해 576건, 올해 9월 현재 616건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시설별로는 공동주택이 572건(29.9%)으로 가장 많았다. 동일장소 2회 이상 출동건수도 2016년 12회, 2017년 14회, 지난해 45회, 올해 9월 현재 98회로 증가 추세다.


김 의원은 "화재감지기 오작동으로 인한 소방대원들의 잦은 출동은 소방행정력 낭비는 물론 실제 화재 등 응급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며 "화재감지기 설치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정, 노후감지기 내구연한 규정 마련 및 적시 교체, 소방점검 업체와 건물관리주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