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사진=임한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주만에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전국 성인남녀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3%포인트 하락한 44.2%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4%포인트 상승한 53.1%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 10월 2주 41.4%에서 10월 3주 45.0%, 10월 4주 45.7%, 10월 5주 47.5%로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다 4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지난 조사에서 1.6%포인트에서 오차범위(±2.5%p) 밖인 8.9%포인트로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0.7%포인트 감소한 2.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지난주 북한의 방사포 발사와 독도 헬기 추락사고, 대일 '굴욕외교' 논란, 대입 정시확대 논란, 자영업자 감소 등의 경제적 어려움 등이 지지율 하락에 복합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진보층(79.1%→75.5%, 부정평가 22.5%), 중도층(45.1%→38.3%, 부정평가 59.4%), 보수층(19.3%→18.2%, 부정평가 80.6%) 등에서 모두 지지율이 하락했다.
또 ▲부산·울산·경남(41.9%→32.8%, 부정평가 61.4%) ▲광주·전라(72.9%→64.8%, 부정평가 32.8%) ▲대전·세종·충청(43.8%→39.1%, 부정평가 56.5%) ▲서울(49.6%→45.6%, 부정평가 53.4%) ▲대구·경북(31.2%→28.4%, 부정평가 68.1%) ▲20대(50.0%→37.6%, 부정평가 58.9%) ▲30대(56.5%→49.6%, 부정평가 47.7%) ▲50대( 45.8%→44.5%, 부정평가 52.8%) 등 대부분의 지역·연령대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4~6일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유권자 2만6318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04명이 응답을 완료해 5.7%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