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장 자리가 갑작스럽게 공석이 되면서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이 당분간 회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최 부회장은 금투협 비상근 부회장을 맡고 있다.
7일 금융투자협회 정관에 따르면 협회장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사전에 정한 순서대로 협회장직을 대행하게 된다.
비상근 부회장이 여러 명일 경우에는 연장자 순과 부회장직으로 선임된 순에 따라 협회장직을 대행하게 된다. 현재 금투협 비상근 부회장은 최 부회장과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2명이다.
최 부회장은 차기 협회장 인선까지 회장 직무대행을 수행하게 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갑작스럽게 공석이 발생한 만큼 후임 인선까지는 두달 내외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금융투자협회 이사회는 금투협 회장과 비상근부회장 2명, 회원이사 2명, 협회 자율규제위원장 및 공익이사 6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자율규제위원장은 최방길 위원장이, 회원이사 2명은 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와 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대표가 각각 맡고 있다. 공익이사 6명은 이윤재 전 재정경제원 경제정책국장, 장범식 숭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천상현 법무법인 황해 대표변호사, 김영과 전 증권금융 사장, 강석원 전 행정안전부 고문변호사, 김광기 중앙일보 경제연구소장 겸 논설위원 등이다.
고 권용원 협회장은 전날 서울 서초구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가족에게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