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쳐 |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조혜정, 노르웨이 이름 캐서린 토프트님이 애타게 찾던 친부모님을 찾았다"라며 "정을 계속 이어가자는 뜻의 '정연'이란 세번째 이름까지 선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조정연님과 가족들의 기적같은 만남을 바라보는 마음이 매우 기쁘고도 애틋하다"고 밝혔다.
사연의 주인공은 1983년 겨울 전북 전주에서 태어난 지 다섯 달도 안 돼 노르웨이로 입양된 캐서린 토프트씨다. 한국 이름은 '조혜정'이지만 이 이름이 부모가 지어준 것인지, 보육원에서 지어준 것인지 뿌리를 알 수 없었다.
토프트씨는 친부모를 찾길 희망했고 지난 6월 노르웨이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부모님을 찾고 싶다는 편지를 전달한 바 있다.
이어 "자신의 뿌리와 이어질 때 입양인들의 삶은 더욱 튼튼해질 것이다. 우리의 문화도 더 다양해지고 풍부해진다"라며 "정부는 입양인들의 가족 찾기와 귀국, 가족들과의 소통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정연님 가족들이 맞은 새로운 삶이 더 큰 행복으로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토프트씨의 사연은 한 방송사를 통해 보도됐고, 딸을 잃어버렸던 노부부가 보도를 보고 연락을 취해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유전자 감정 결과 가족일 확률이 99.9999%로 나왔다.
유전자 결과를 기다리면서 아버지는 다시 만난 딸에게 '정을 끊지 말고 이어가자'는 뜻에서 바를 정(正)에 이을 연(連)을 써서 '조정연'이라는 이름을 선물했다.
유전자 결과를 기다리면서 아버지는 다시 만난 딸에게 '정을 끊지 말고 이어가자'는 뜻에서 바를 정(正)에 이을 연(連)을 써서 '조정연'이라는 이름을 선물했다.
한편 36년 만에 부모님을 찾게 된 토프트씨는 언론사에 "한국 방문 다섯번 만에 아무 정보 없이 가족을 찾아 기적"이라며 "새 삶을 시작한 기분이다. 도움을 준 친구들과 대통령, 언론사에 감사하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