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교실 신청 117% 증가… 인천지역 열기 뜨거워
초등학교 ‘안전교육’, 자전거학교 전과정 신청 쇄도
| 한강자전거도로를 달리는 자전거학교 로드교실 참가 학생들. /사진=대한자전거연맹 |
자전거 이용인구가 늘면서 자전거 안전문화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 안전한 자전거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에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의 관심도 커지는 추세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스포츠안전재단이 주최하는 ‘생활체육안전교실 자전거학교’(자전거학교)다.
자전거학교는 매년 1만6000여명 이상의 교육수료생을 배출한 국내 대표적인 자전거안전 프로그램이다. 안전하고 바르게 타는 자전거교육을 통해 안전의식 변화뿐만 아니라 안전한 자전거문화 확산을 목표로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한다.
| 자전거학교 안전교실 수업에 참가한 어린이들. /사진=대한자전거연맹 |
| 자전거 수신호를 배우는 어린이들. /사진=대한자전거연맹 |
안전교실은 지난해의 경우 서울지역 외 최소 3개 이상의 권역에서 시범운영을 진행해 인기를 모았다. 올해는 교육신청을 받은 결과 전년대비 약 117% 증가했고 특히 인천지역의 교육신청이 쇄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안전교실 권역별 시범교육 수료생 집계에서 확인된다. 인천은 서구(청람초·단봉초, 각 11.5회·12회) 1122명과 중구(하늘초, 9.5회) 245명 등 총 1367명의 초등생들이 교육을 받은 것. 경기도에서는 동두천(동두천중, 2회) 114명, 남양주(청학유치원·예은유치원, 각 3회) 280명, 군포(신안유치원) 21명 등 총 415명이 수료했다. 강원의 경우 춘천의 명문유치원이 1회 4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 자전거학교 로드교실에서 자전거횡단도로를 건너는 교육생들. /사진=대한자전거연맹 |
로드교실 또한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수료생들의 요청이 이어져 올해는 전년대비 25회 늘린 회차로 신청접수를 받았으나 신청마감이 단 한시간 만에 조기 마감됐다. 로드교실은 실기 중심의 교육이다. 한강변을 따라 안전하게 라이딩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전거전용도로 및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 등 다양한 도로환경과 제도에 따라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는 방법을 익힌다.
| 자전거학교 인증시험에서 실기시험에 참가한 교육생. /사진=대한자전거연맹 |
| 자전거학교 인증시험의 필기시험에 참가한 교육생들. /사진=대한자전거연맹 |
대한자전거연맹은 안전습관은 어렸을 때 몸에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특히 초등학교에서 ‘안전교육’이 필수과목으로 채택되면서 자전거학교의 전 과정(안전교실⟶로드교실⟶인증시험)을 학년별로 신청하는 학교가 증가하고 있어 자전거학교의 역할이 주목되는 이유다.
대한자전거연맹은 “아직도 자전거는 ‘놀이기구’라는 인식이 강해 자전거는 어렸을 적 부모님께 주먹구구식으로 배우는 것이 전부였다”면서 “하지만 자전거는 도로교통법 상 엄연히 ‘차’로 분류가 되어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아이들이 좀 더 안전하게 자전거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