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주말리뷰]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노사 임금교섭 결렬을 최종 선언했다. 르노 본사로부터 XM3 해외물량을 배정받아야 하는 르노삼성 입장에선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 28일 오후 2시부터 2019년 임금교섭에 대한 5차 본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 관계자는 “제시안도 본교섭은 의미가 없다고 봐 29일 오후 3시40분경 최종 결렬을 선언했다”고 전했다.

이번 교섭에서 노사간 쟁점은 기본급 인상이었다. 노조는 12만원 인상을 요구했고 사측은 어렵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노조는 사측이 충분히 기본급 인상분을 지급할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관련 교섭에서 기본급을 동결한 것도 노조가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는 이유 중 하나다.

올해 임금교섭이 최종 결렬됨에 따라 르노삼성의 XM3 수출물량 확보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노사분규 사업장으로 낙인찍힐 경우 수출물량 배정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에게 XM3 수출물량 확보는 절실하다. 생산기지인 부산공장은 물량감소로 지난달 감산에 들어갔다. 북미 수출용인 닛산 로그 후속 물량도 배정받지 못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