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 지난달 지방 아파트가격 2위로 오른 데 이어 1위 대구를 추격했다.

6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 아파트 중위가격은 2억5775만원으로 한달 전인 10월 2억5367만원보다 408만원 올랐다.


중위가격은 집값을 높은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가장 가운데 있는 아파트가격을 말한다. 평균 가격은 저가주택과 고가주택의 변동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시세를 판단하는 데 중위가격이 더 적합하다.

대전의 중위가격은 올 4월부터 꾸준히 상승했다. 특히 하반기 들어 아파트값이 급등, 중위가격은 올 1월(2억1949만원)보다 3826만원(17.4%) 올랐다. 같은 기간 5대 지방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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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방광역시 아파트값 1위는 대구다. 지난달 대구 아파트의 중위가격은 2억5810만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당초 1위였던 부산의 하락세가 오랜 기간 지속했기 때문이다. 부산 중위가격은 2017년 9월(2억8056만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년 2개월 만에 2312만원(8.2%) 내렸다.
하지만 지난달 정부가 부산 해운대·수영·동래구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해 아파트값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간 기준 부산은 최근 0.14% 상승했고 해운대구는 상승률이 0.69%까지 치솟았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부산의 하락세와 대전의 상승세로 부산, 대구, 대전의 집값 시세가 비슷해졌다"며 "대전이 아파트 중위가격 1위를 차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