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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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에 증인으로 선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6일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3회 공판기일에서 손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재판부는 내년 1월 17일 오후2시5분에 열리는 제4회 공판기일에 손 회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이 부회장 측은 지난달 22일 열린 2회 공판기일에서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박근혜 정부가 기업에 직접적으로 압박을 가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환기시켜 삼성의 뇌물공여가 압박에 의한 행위였음을 호소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손 회장은 지난해 1월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1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2013년 조원동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으로부터 “박 전 대통령 뜻”이라며 이미경 CJ 부회장의 퇴진압박을 받았다는 취지의 증언을 한 바 있다.


손 회장은 지난달 2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CEO 서밋’ 행사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재판부에서 오라고 하시면 국민 된 도리로서 가겠다”고 증인 출석 의사가 있음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