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첼시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 /사진=로이터
이번 시즌 첼시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 /사진=로이터

첼시에서 자리를 잃어버린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스페인 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6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를 인용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지루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루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 부임 이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는 지난해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자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에 힘을 보태는 등 여전한 실력을 선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루는 2019-2020시즌 램파드 감독이 팀을 맡게 되면서 '영건' 태미 에이브러햄에게 주전 원톱 자리를 내줬다. 리그가 15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지루의 올 시즌 리그 성적은 5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도 3경기는 교체 출전이었고 해당 경기에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넘버2 공격수 자리마저 미키 바추아이(9경기 1골)에게 내준 모양새다.

입지가 좁아진 지루지만 여전히 유럽 내에서는 내로라 하는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로멜로 루카쿠를 영입해 재미를 본 인터밀란(이탈리아)과 침체에 허덕이고 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등이 지루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가장 앞서있는 팀은 스페인의 AT마드리드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함께 지난 10여년 간 전성기를 구가한 AT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6승7무2패 승점 25점으로 6위에 그치고 있다. FC 바르셀로나(1위)와 레알 마드리드(2위, 이상 승점 31점)는 물론 세비야(3위, 30점), 레알 소시에다드(4위, 26점) 등에도 뒤쳐져 있다. 좀처럼 되살아나지 않는 경기력 속에 시메오네 감독의 경질설까지 불거지고 있다.


AT마드리드는 지난달 '주포' 디에고 코스타까지 허리 부상으로 이탈해 공격진에 구멍이 생긴 상황이다. 이에 지루를 데려와 공격진 뎁스와 역량을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매체는 AT마드리드가 코스타의 자리를 매꾸기 위해 지루를 원하고 있으며, 첼시 역시 이적에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매체가 예상한 지루의 이적료는 500만유로(한화 약 66억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