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미지투데이 |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4곳 업체가 신규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이들은 임상 성공 시 2022~2023년에 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바이오기업 이니바이오는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톡신 'INI101'의 1/2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이는 중등증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 개선이 필요한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INI101과 보톡스주의 안전성 및 미간주름 개선효과를 비교하기 위한 시험이다.
지난 1월 파마리서치바이오가 자사가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리엔톡스'의 국내 1상을 승인받으며 신호탄을 쏘아올린 바 있다. 이어 3월에는 유바이오로직스가 에이티지씨와 공동 개발 중인 보툴리눔톡신 'ATGC-100' 1/2상을 승인받았다.
한국비엠아이도 8월 보툴리눔독소 '하이톡스' 1/2상 승인 소식을 알리며 올해 보툴리눔톡신시장 진출을 알린 회사는 총 4곳이 됐다. 여기에 12월 이니바이오까지 총 4곳이 공식적으로 보툴리눔톡신시장 진출을 알렸다.
내년에는 최소 기업 3곳이 보툴리눔톡신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바이오기업 프로톡스와 제테마는 앞서 보툴리눔톡신 공장을 완공하며 내년 임상 진입을 예고했다. 이들은 경기도 화성시와 강원도 원주시에 각각 보툴리눔톡신공장을 갖췄다.
바이오기업 칸젠 역시 지난 3월 보툴리눔균주 발굴 사실을 알리고 내년 임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휴온스는 6월 보툴리눔톡신 '리즈톡스'를 출시하며 가세했고 내년에는 종근당도 뛰어든다.
종근당은 최근 휴온스로부터 리즈톡스와 동일 원료 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종근당은 이르면 내년 3월 경 '원더톡스'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종근당은 휴젤의 보툴리눔톡신 '보툴렉스'를 판매해 본 경험이 있고 이번 계약은 직접 판권을 획득해 판매하는 방식인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영업 및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쟁업체가 늘어나자 공급가를 낮추는 등 출혈 결쟁이 심화되고 있어 마진율이 급감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실제 메디톡스와 휴젤이 양분하고 있던 시장에 대웅제약, 종근당, 휴온스 등 후발주자들이 진출을 알리자 병·의원 공급가가 절반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보툴리눔톡신 시장에 늦게 뛰어든 만큼 기존 기업과 경쟁하려면 공급가를 기존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수 밖에 없다"며 "한번 하락한 가격은 올리기 어려울 뿐더러 마진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국내 보툴리눔톡신시장 규모는 지난해 1200억원으로 추정되며 휴젤이 530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메디톡스가 461억원으로 2위, 대웅제약이 1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