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0라운드 순연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 /사진=로이터
19일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0라운드 순연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 /사진=로이터
이번 시즌 첫 엘 클라시코 더비가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캄프 누 원정 경기에서 선전한 레알 마드리드는 선두 탈환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0라운드 순연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씩을 얻은 양팀은 승점 36점으로 각각 1위와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엘클라시코가 무득점 무승부로 마무리 된 것은 2002년 11월24일 이후 무려 17만에 처음이다.

‘원정팀의 무덤’ 캄프 누에서 열린 경기였지만, 예상과 달리 레알이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전반에만 12개 슈팅을 때려냈다. 특히 전반 17분에는 카세미루의 헤더가 득점으로 연결되는 듯했으나 헤라르드 피케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이후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의 선방도 돋보였다.


바르셀로나도 리오넬 메시 등을 앞세워 역습에 나섰다. 전반 30분에는 메시가 빈 골대를 향해 슈팅을 날렸으나 이번에는 세르히오 라모스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전반 41분에는 메시의 절묘한 패스가 조르디 알바에 연결됐으나 슈팅이 살짝 빗나갔다.

후반전 들어서는 바르셀로나가 조금씩 기회를 만들어갔다. 후반 15분에는 앙투안 그리즈만과 메시가 패싱 플레이로 레알의 수비진을 뚫어냈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레알이 선제골을 넣을 뻔했다. 후반 27분 페를랑 멘디가 문전으로 향하는 가레스 베일을 향해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베일이 마무리했다. 그러나 직전 상황에서 멘디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다고 판정한 심판진은 VAR 판독 끝에 베일의 골을 취소했다.


결국 양팀은 끝내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경기가 0-0로 마무리되면서 각각 승점 1점씩을 얻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