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 새해에는 건강한 음식들을 접해보자./사진=이미지투데이
경자년 새해에는 건강한 음식들을 접해보자./사진=이미지투데이
2020년 경자년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새해를 맞이하면 금연, 다이어트 등 무엇보다 건강을 위한 결심을 하기 마련이다. 서울대병원 의사들이 ‘새해 건강결심’을 계획하는 일반인들에게 조언을 했다. 소화기내과, 내분비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5명의 교수 대부분이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식사를 추천했다. 국내 최고 의사들조차 생활 속에서의 습관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임을 강조한 것이다.
①류지곤 소화기내과 교수 "매일 만보 이상 걷자"

매일 만보 이상 걷는 것을 생활화하자. 바쁜 직장인이 따로 운동할 시간을 낼 수 없어도 생활 속에 운동을 실천하면 된다. 출퇴근 시 [BMW], 즉 버스(Bus), 지하철(Metro), 걷기(Walking)를 이용하고 승강기나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 오르기를 실천하자. 휴식 시간에도 앉아 있지 말고 서서 배회하든지 걷자. 스마트폰을 이용해 하루 만보를 실천했는지 확인하는 것을 생활화하고 주말에는 시간을 내서 본인이 좋아하는 운동을 꼭 하도록 하자.


일정한 식사패턴을 유지하는 것도 조언한다. 하루에 몇 끼를 먹느냐보다 항상 일정한 식사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식은 절대 하지 말고 특히 고기류는 1인분만 먹도록 노력해야 한다. 회식이 있을 때 1차로만 끝내고 저녁 9시 이후 2차를 가거나 야식을 먹는 것을 피하자.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인스턴트 식품을 멀리해야 하며 냉동식품보다 신선한 재료로 만든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②조영민 내분비내과 교수 "위장이 쉴 시간 주자"

우리 몸은 우리가 먹은 음식으로 만들어진다.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다. 과식하지 않기, 과음하지 않기는 기본이다. 어떤 음식이 몸에 좋을까. 너무 달거나 너무 짠 음식 너무 기름진 음식은 해롭다. 적당한 것이 좋다. 신선한 음식,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음식이 좋다. 신선한 음식은 어떤 것일까. 재료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것은 신선한 것이다. 가공된 식품들은 원재료를 알기 어렵다. 영양소가 골고루 든 음식은 적·녹·황색이 섞여 있다. 밥상 차림에 이런 색깔이 다 섞여 있다면 골고루 먹고 있는 것이고, 단색으로 이뤄져 있다면 편식하는 것이다.


현대인들은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잘 때까지 끊임없이 뭔가를 먹고 마시고 있다 한다. 삼시세끼를 먹던 것은 옛일이 됐다. 우리 몸은 리듬이 있어야 한다. 먹을 때 먹고 쉴 때 쉬는 것이 좋다. 동물은 주행성과 야행성으로 구분된다. 주행성은 주로 낮에 먹고 밤에 쉬며, 야행성은 그 반대다. 사람은 주행성에 가깝다. 우리 조상들은 해가 떠서 해가 지는 시간까지 먹을 것을 찾아다녔고 밤에는 쉬었기 때문이다. 이른 저녁 후 물 외에는 먹지 않는 식생활을 실천해 보자. 야식을 많이 하던 사람은 자연스레 다이어트가 될 것이고, 체중이 줄지 않더라도 몸이 건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