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만명의 임직원, 재계 순위 12위의 KT를 이끌 차기 회장 후보에 구현모 커스터머앤미디어부문 부문장 사장이 선정됐다.
KT이사회는 27일 오전부터 차기 회장 후보 선출 논의를 진행한 끝에 최종 후보로 구 사장을 선정하고 결과를 공개했다.
이사회는 회장 대신 대표이사 사장제도를 도입하고 급여도 이사회가 정하는 수준으로 낮췄다.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구 사장은 내년 3월말 KT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KT 대표이사 사장에 정식으로 선임된다.
김종구 KT이사회 의장은 “구현모 후보는 ICT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을 갖췄다”며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민첩한 대응이 가능하고 확실한 비전과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해 KT의 기업가치를 성장시킬 최적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현재 구 사장을 둘러싼 의혹을 의식한 듯 “임기 중 법령이나 정관을 위반한 중대한 과실 또는 부정행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사회의 사임요청을 받아들인다”는 추가 조건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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