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평택 본사. /사진=쌍용자동차
경영악화로 허덕이는 쌍용자동차를 구하기 위해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이 한국을 찾는다. 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고엔카 사장은 이틀간 한국에 머물며 노조 및 정부 관계자 등과 대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고엔카 사장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방한한다. 이 기간 쌍용차 노사와 산업은행 등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쌍용차 회생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차 대주주인 마힌드라그룹은 쌍용차 경영정상화를 위해 2300억원을 직접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산업은행 등 정부의 지원이 투자를 위한 전제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힌드라그룹은 2011년 쌍용차 인수 후 2013년과 2019년 각각 800억원, 500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그동안 쌍용차의 경영정상화에 대한 의지는 지속적으로 보여준 상황이다.

쌍용차는 마힌드라그룹의 추가 지원 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속된 경영난에 최근 고강도 경영쇄신안으로 비용절감에 나섰다. 노사는 안식년제 시행, 복지축소, 상여금 200% 반납 등에 합의했다.

올해도 위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경쟁사들의 연이은 신차소식과 달리 쌍용차는 별다른 신차계획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코란도 기반의 전기차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이마저도 2021년으로 연기됐다.


한편 지난해 쌍용차의 총 판매실적(내수 및 수출 포함)은 13만5235대다. 이는 전년대비 5.6% 감소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