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이하 '천문')를 관람하면서 그 내용에 이목이 집중됐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지난 19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시네마에서 조선시대 왕 세종과 장영실의 관계를 다룬 영화 '천문'을 관람했다.
'천문'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으로 꼽히는 세종대왕과 관노로 태어나 조선시대 최고의 과학자가 된 장영실 사이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팩션' 사극이다.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제작하면서도 장영실의 생사, 그의 발명품 제작 자료 등 관련 기록이 없는 이유에 대해 상상력을 동원해 풀어냈다.
문 대통령은 관람에 앞서 "세종대왕 시절은 우리 역사상 과학기술이 융성했던 시기"라며 "'안여 사건' 이후 조선왕조실록에서도 기록이 사라져 그 이야기에 대해 궁금했다"고 언급했다.
청와대는 이날 관람 이유에 대해 "실력 있는 인재가 능력에 따라 공정하게 인정되고 대우받는 사회가 중요하다는 의미를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적 소재를 영화화해 새해 첫 1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을 응원하는 자리"라고 전했다.
한편 '천문'은 '택시운전사', '미씽', '1987', '기생충'에 이어 문 대통령이 취임 후 관람한 다섯번째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