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이 16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금융완화 정책을 결정했다. 사진은 일본 중앙은행/사진=이미지투데이
일본은행이 16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금융완화 정책을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금융시장이 크게 동요하고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가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일본은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동요하는 금융시장에 자금 공급을 늘리기 위해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액을 연간 6조엔에서 12조엔으로 늘리기로 했다. ETF 매입 확대는 주가지수 하락을 저지하고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기업의 자금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기업이 발행하는 기업어음(CP)과 회사채의 매입도 늘리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또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하는 기업에 대해 민간 금융회사가 대출을 늘릴 수 있도록 새로운 자금공급의 틀을 마련해 0%의 낮은 금리로 대출을 공급하기로 했다.

세계 중앙은행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 인하, 자금공급 확대 등 양적완화에 나서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도 15일(한국시간 16일 새벽) 임시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사실상 제로 금리 수준인 0∼0.25%로 전격 인하했다. 미 연준은 아울러 일본은행 및 유럽중앙은행(ECB) 등과 협조해 시장에 달러 자금 공급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