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가 공개한 답장. / 사진제공=이재명 지사 인스타그램 참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쟁터같은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경기도 공직자와 의료진의 얼음장을 녹이는 꼬마천사의 편지 한 통을 받았다"며 "초등학교 3학년 꼬마의 훈훈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편지와 마스크 2장은 그 무엇과 바꿀 수 없는 온기를 선사해주었다"고 사연을 공개했다.
20일 이 지사는 자신의 SNS에 '남양주 새봄초의 멋진 친구에게'의 제목의 글에서 "답장이 늦었네요. 장 군이 보내준 편지와 마스크 2장 잘 받았다"며 "한 마디 한 마디에 얼마나 그 소중한 마음이 느껴지던지… 진심으로 고맙다. 또한 훌륭한 아이를 바르게 키워주고 계신 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마스크 쓰고 힘 내세요

남양주 새봄초등학교 3학년 장 군. / 사진제공=이재명 지사 인스타그램 참조

마스크를 보낸 장 군은 자신은 남양주 새봄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라며 '2011년생이여서 오늘 마스크를 약국에서 샀다. 오늘 산 마스크를 보내드려요. 아픈 사람들 위해 써주세요. 코로나 조심하세요.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이 지사에게 보냈다. 

이에 이 지사는 "아픈 사람을 위해 마스크 2장을 써달라고 했지요? 고민 끝에 코로나19로 아픈 사람들이 잘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애써주시는 임승관 의사선생님(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장님)께 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임 단장님은 오늘 장 군의 마스크 1장을 감사한 마음으로 썼고요. 자신의 마스크 2장을 보태 총 3장을 내어주셨다. 홀로 지내는 어르신과 이 분들을 돕는 자원봉사자께 드리고, 마스크 2장이 3장으로 변한 놀라운 기적이지요? 이 마스크 3장은 곧 독거어르신과 봉사자들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했다.


마스크 쓰고 힘 낼게요

장군이 보내 준 마스크를 쓰고 기자회견 하고 있는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장. / 사진제공=이재명 지사 인스타그램 참조.

그러면서 "장 군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우리 모두가 큰 힘을 얻었다"라며 "임 단장님이 장 군이 보내준 마스크를 쓰고 기자회견한 사진을 마음 가득 보낸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고된 순간순간을 보내고 있지만 이렇게 함께 마음을 나누는 천사들이 있음을 기억하고 경기도 공직자와 의료진은 방역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끝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