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지역매체가 아스날의 메수트 외질에게 다소 낮은 이적료를 매겼다. /사진=로이터

현지 매체가 아스날의 '에이스' 노릇을 하는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에 대해 저평가를 내렸다.
3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아스날 1군 소속 선수들의 현재 가치를 평가해 전했다. 이번 보도는 오는 여름 아스날이 일부 선수들을 정리할 경우 어느 정도 가격대에 판매할 수 있을지를 예측하기 위해 진행됐다.

매체는 아스날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가진 선수로 단연 공격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을 지목했다. 지난 2018년 아스날로 이적한 오바메양은 2018-2019시즌 22골로 공동 득점왕에 오른 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17골을 기록해 득점 선두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19골)를 바짝 뒤쫓고 있다.


매체는 오바메양에 대해 "6300만파운드(한화 약 945억원)의 가치를 지녔다"라며 "아스날의 주장은 지난해 여름 이적설이 제기됐다. 만약 팔린다면 스쿼드 정비에 자금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외질에게는 1980만파운드(약 300억원)라는 이름값에 미치지 못하는 가격표를 붙였다. 지난 2013년 당시 구단 최고이적료 기록인 4250만파운드(약 636억원)에 아스날을 밟았던 것을 생각하면 몸값이 절반도 넘게 깎였다.

매체는 외질을 "구단에서 가장 높은 주급을 받는 선수"라고 소개한 뒤 "그저 그런 활약 속에 주가가 하락했다. 아르센 벵거 전 감독이 떠난 게 컸다"라고 원인을 짚었다. 외질은 현재 35만파운드(약 5억2000만원)의 주급을 수령하고 있으며, 높은 주급으로 인해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아스날이 외질을 처분할 것이라는 루머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