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대로 급락해 1700선을 내주면서 1670선에 장을 출발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39포인트(2.76%) 내린 1670.34에 장을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억원, 337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32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이날 오전 9시2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85포인트(3.08%) 내린 1664.88을 나타냈다.
코스피 시총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2.59%), SK하이닉스(-2.88%), 삼성전자우(-3.53%), 삼성바이오로직스(-0.68%), 네이버(-1.52%), 셀트리온(-0.54%), LG화학(-3.62%), 현대차(-4.75%), LG생활건강(-1.26%) 등은 하향세다.
코스닥 지수는 9.70포인트(1.86%) 하락한 513.13에 장을 시작했다. 개인은 84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38억원, 기관은 3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오전 9시 2분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31포인트(2.16%) 내린 511.5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0.44%), 씨젠(3.45%), 코미팜(1.06%), 휴젤(0.41%)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에이치엘비(-1.99%), 펄어비스(-1.93%), CJ ENM(-3.39%), 스튜디오드래곤(-2.11%), 케이엠더블유(-0.7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수가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마감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915.39포인트(4.06%) 하락한 2만1636.7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88.60포인트(3.37%) 하락한 2541.47에, 나스닥 지수는 295.16포인트(3.79%) 하락한 7502.38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확진자는 국가별로 미국이 13만3039명으로 가장 많다. 이탈리아(9만7689명), 중국(8만1439명), 스페인(7만8799명), 독일(5만659명) 등이 뒤를 이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개인 투자자의 신규자금 유입은 지수의 하방을 지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 신호로 해석할 수 있지만 증시의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담보하기 위해선 글로벌 위험선호의 회복이 선결돼야 한다"며 "이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 증가로 확인돼야 하며 중장기 관점에서 현 국내증시 레벨은 매력적인 가격 구간임이 분명하나 여전히 매수는 철저히 분할 관점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