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영국을 떠나 한국으로 귀국했다.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 구단이 공격수 손흥민의 귀국 소식을 공식 확인시켰다.
토트넘은 29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구단은 손흥민과 스티븐 베르흐베인을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허가했다"라고 전했다.

영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영국에서는 30일(한국시간) 기준 1만978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1231명이 사망했다.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은 미국(14만886명 확진)이나 이탈리아(9만7689명), 발원지인 중국(8만2122명)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확진자 증가세가 확연히 높아졌다.


손흥민은 지난달 아스톤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도중 오른팔 골절상을 당해 회복 중이다. 그는 부상을 당한 이후 한국에서 수술을 받은 뒤 팀으로 복귀했다. 영국으로 돌아간 당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주 동안 자가격리를 받기도 했다.

토트넘 구단은 코로나19가 확산되자 런던 엔필드에 있는 훈련장을 폐쇄하고 선수들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이에 손흥민도 한국시간으로 지난 28일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정부 방침에 따라 향후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이날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의 귀국 이유를 '개인적인 사유'라고 설명했다. 함께 언급한 베르흐베인의 경우에는 자녀 출산이 임박함에 따라 네덜란드로 돌아가게 됐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앞으로 한국에서 토트넘 코칭스태프들과 온라인 화상훈련을 통해 몸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공격수 손흥민과 스티븐 베르흐베인의 귀국 소식을 전한 토트넘 홋스퍼 구단 공식 SNS. /사진=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