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오늘(13일)부터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유증상자 검사에서 전수검사로 전면 확대해 실시한다. /사진=뉴시스
방역당국이 오늘(13일)부터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유증상자 검사에서 전수검사로 전면 확대해 실시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부터 미국에서 입국하는 한국인(교포 포함)과 국내 장기체류외국인들은 모두 3일 이내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미국에서 들어온 입국자들은 14일간 자가격리 생활을 하더라도 유증상시에만 진단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 조치에 따라 앞으론 유럽발 입국자와 마찬가지로 자가격리 시작 후 3일 내에 집 근처 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번 조치는 해외유입 누적 확진자 가운데 미국발 입국자에게서 누적확진자가 속출하는 데 따른 것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까지 해외유입 누적 확진자 912명 중 37.6%인 343명이 미국에서 들어온 입국자다. 특히 최근 2주간 확인된 해외유입 확진자 459명 중 미국발 확진자는 228명으로 절반(49.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3월18일 미국발 해외유입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최근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13일 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