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원대’ 아이폰SE에 쏠리는 눈
애플이 중저가 단말기를 선보인 것은 약 4년만이다. 애플은 2016년 아이폰SE를 출시하면서 중저가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아이폰SE 후속작 출시와 관련된 루머는 2017년부터 꾸준하게 제기됐으나 실제 제품으로 이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에 출시된 아이폰SE의 외관은 3년전 출시된 아이폰8과 같다. 후면 카메라렌즈는 물론 터치ID를 적용했다는 점도 동일하다. 바뀐 것은 핵심부품인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뿐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최신 부품을 탑재해 기본 성능은 최신 플래그십에 준하면서도 가격은 절반 수준으로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외신들도 애플의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에 찬사를 보냈다. 블룸버그는 “아이폰SE가 인도와 같은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보다 더 경쟁력있다”고 평가했으며 뉴욕타임스도 “아이폰SE가 인도 등 중저가단말기가 인기있는 시장에서 애플에 경쟁력을 부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5G 되는 중저가폰으로 ‘맞불’
아이폰SE의 출시에 삼성전자는 5G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중저가 단말기로 응수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중국시장에서 갤럭시A71 5G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공식 홈페이지의 포트폴리오를 통해 “5G 통신이 가능한 갤럭시A71과 A51을 출시하겠다”고 공개한 바 있다. 갤럭시A71과 함께 언급된 갤럭시A51은 5월을 전후해 한국과 미국 등에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도 “5G용 중저가폰을 연말까지 2~3개 출시할 것”이라며 “갤럭시A71 5G는 출시 준비만 되면 4~5월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A71 5G는 6.7형 AMOLED 디스플레이에 엑시노스 980칩을 탑재했다. 카메라는 6400만화소 일반, 1200만화소 초광각, 500만화소 접사, 500만화소 심도 카메라 등 4개, 메모리는 6기가바이트(GB), 저장공간은 128GB 수준의 사양을 갖췄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둔화된 가운데 전반적인 스마트폰시장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저가 스마트폰이 인기를 누릴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동기 대비 11%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다른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도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대비 13%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전반적인 스마트폰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며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수요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중저가 스마트폰시장은 경쟁이 한층 치열해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동기 대비 11%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다른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도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대비 13%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전반적인 스마트폰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며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수요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중저가 스마트폰시장은 경쟁이 한층 치열해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