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A씨는 "지난해 7월 그 사람과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주고받다가 먼저 제게 만나자고 했다. 첫 만남에서 콘돔 없이 관계를 맺었다"라고 말했다. A씨는 "(약쿠르트가) 저를 여자친구로 보지 않고 일주일에 한번씩 저와 잠자리를 가졌다"며 "제가 노력하면 (관계가) 변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고 (그를) 계속 만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A씨는 어느날 그로부터 자신이 헤르페스에 걸린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A씨도 성관계로 전염되는 헤르페스 2형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평생 없앨 수 없는 바이러스라 몸에 계속 지니고 살아야 하는 병이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생식기에 물집이 올라오며 평생 약을 먹으며 관리해야 하는 병"이라고 말했다. A씨는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그와 통화를 했고 성병이 옮았다는 얘기를 전하자 당황한 듯했다고 전했다.
A씨는 이후 잠시 그와 소원해졌지만 또다시 그가 자신의 집에 (계속) 찾아왔고 관계를 맺었다고 말했다.
A씨는 "이미 자신에게 성병이 있는 걸 인지하면서도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이 계속 관계하고 미리 얘기도 해주지 않았던 것, 성병을 옮은 걸 알고 회피하며 절 버렸던 것, 그리고 다시 찾아와서도 저를 그저 잠자리 도구로만 생각하며 자신의 즐거움만을 위해 절 이용했던 것이 육체적 피해보다 더 아픈 마음의 상처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A씨는 "그 사람이 적어도 부끄러움을 느꼈으면 좋겠다. 정말 여성 건강 생각하고 사람 건강 생각하는 약사였다면 일말의 부끄러움은 갖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 글은 게시판에서 삭제됐다.
A씨가 "그 사람에게 연락이 와서 집에 찾아오고 XX하겠다고 해서 무서워서 일단 글 내린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폭로 글이 나오자 네티즌들은 특정 유명 약사 유튜버 약쿠르트를 거론하고 있다. 폭로 글을 올린 네티즌이 첨부한 사진 등을 근거로 이같은 추측이 이어지는 것이다. 다만 24일 오후 해당 폭로 글은 삭제됐는데 약쿠르트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모든 영상이 삭제된 상황이다. 약쿠르트의 인스타그램 게시글도 상당수 삭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