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광공업 재고는 늘어나고 소비와 건설수주는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3월 광주·전남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3.7% 증가했다. 업종별로 ▲금속가공(-29.2%) ▲담배(-22.4%) ▲기계장비(-8.8%)는 감소했으나 ▲자동차(19.0%) ▲고무 및 플라스틱(4.3%)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3.1%)은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도 14.3% 증가했다.

하지만 광공업 재고는 ▲기계장비(42.4%) ▲전기장비(18.5%) ▲자동차(14.9%) 등을 중심으로 쌓여가며 전년동월대비 26.1%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도 2.2% 증가했다.

소비도 꽁꽁 얼어붙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77.2로 전년동월대비 20.5% 감소한 가운데 백화점 판매는 전년대비 26.4%,대형마트도 13.7% 각각 감소했다.

건설수주액 역시 1423억원으로 전년대비 55.9% 감소했다.

공공(59.8%)과 토목부문(14.7%)은 증가했으나 민간(-63.8%)과 건축부문(-63.0%)은 감소했다.

전남지역 지난달 광공업생산은 전년대비 0.5%,전월대비 1.8% 각각 감소했다. 업종별로 전년대비 ▲의약품(281.1%) ▲기계장비(216.2%) ▲기타운송장비(24.4%)는 증가했으나 ▲1차금속(-8.7%) ▲석유정제(-7.6%) ▲화학제품(-5.3%)은 감소했다.

광공업 재고도 ▲식료품(23.9%) ▲고무 및 플라스틱(22.9%) ▲석유정제(13.4%) 등에서 늘며 전년동월대비 2.9% 증가했고,전월대비로도 2.1%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도 79.1로 전년동월대비 10.6% 감소했다.

건설수주액 역시 5987억원으로 전년대비 58.0% 감소했다. 공공(-17.8%)·민간부문(-60.0%), 건축(-24.8%)·토목부문(90.7%) 모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