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2시38분 현재 SK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6.97%(5600원) 오른 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지난 13일 이미 허가됐거나 개발 단계의 약물 중에서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적용 가능한 약물을 찾는 '신약 재창출' 연구결과를 국제 생물학 분야 아카이브 'bioRxiv'에 올려 전세계에 공개했다. 이 약물은 지난달 국내 식약처에서 임상시험을 승인해 기대가 더 커지고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지난 3월 22일에 공개한 연구결과는 베로세포, 즉 동물세포를 이용했지만 이번에는 인간의 폐세포인 Calu-3를 이용해 결과를 얻었다.
연구진은 연구논문에서 "나파모스타트가 코로나19에 감염된 Calu-3 세포에 사용됐을 때 바이러스를 약 6000배 감소하는 것은 아마도 Calu-3 인간 폐 상피 세포에서 TMPRSS2 의존적 바이러스 유입의 지배적인 역할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구진은 "이는 나파모스타트가 Calu-3 세포에서 렘데시비르보다 약 600배 더 강력함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메실레이트가 일본과 한국에서 10년 넘게 사용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임상 2상, 3상에 이어 코로나19에 쉽게 용도 변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임상시험에서 사용되는 약제는 SK케미칼이 판매중인 '후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메실산염)'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파모스타트'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 침투 과정에서 주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 분해효소 'TMPRSS2'를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SK케미칼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