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공장 전경/사진=머니S DB.
코로나 19로 수출 물량이 급감하면서 기아차 광주공장의 스포티지와 쏘울 라인에 이어 봉고트럭 라인도 휴업에 들어간다.

28일 기아차 광주공장에 따르면 노사협의에 따라 오는 6월4~5일, 6월8~9일까지 두차례 광주3공장 봉고트럭 라인이 휴업에 들어간다.

이번 휴업은 코로나 19 확산의 영향으로 봉고트럭 주요 수출지역인 아중동·중남미 지역 수출 물량이 감소한데 따른 조치다.단, 광주1공장(셀토스,쏘울)및 3공장 중 봉고트럭 외 대형버스, 군수차 라인은 정상조업한다.

봉고트럭은 하루 약400대를 생산되며 지난해 전체생산량(9만2000여대) 중 수출비중은 약 34%(3만1000여대)를 차지했다.

이에 앞서 스포티지와 쏘울을 생산하는 기아차 광주2공장은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휴업에 들어갔으며 6월1~5일까지 추가 휴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아차 광주공장의 잇따른 휴업으로 감산 피해는 물론 협력업체의 어려움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기아차 광주공장의 2공장 하루 생산량은 900대이며,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제3공장 대형버스 라인도 휴업해 10여대 감산됐다. 지난 2월에도 중국산 부품 수급 차질로 14일간(공장가동 일수 기준) 부분 휴업을 하면서 1만대 가량 감산피해를 봤다.

여기에 1차 협력업체 50여개를 포함해 1, 2, 3차 협력업체 250여곳의 도미노 생산 차질도 빚어지고 있다.

한편 광주지역 대형사업장 중 한 곳인 금호타이어도 28일부터 나흘간 또다시 휴업에 들어갔다. 금호타이어의 휴업은 코로나19로 완성차 업체들이 휴무에 들어가면서 재고 조정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달 13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광주, 곡성, 평택에 위치한 국내 3개 공장이 휴업에 들어간데 이어 같은 달 23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추가 휴업과 이달 초 황금 연휴 기간 동안에도 조업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