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전국 곳곳에 호우와 강풍·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23일 오전 일부지역에는 일강수량이 50㎜에 육박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일강수량이 가장 많이 기록된 지역은 전남 해남으로, 북일면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에는 46.0㎜가 확인됐다. 제주 서귀포 진달래밭과 전남 완도 AWS에도 각각 43.5㎜, 40.1㎜가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특히 해남(북일)은 최근 1시간(60분) 강수량이 32.5㎜로, 1시간 강수량도 가장 많았다. 전남 완도가 29.6㎜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서울 종로구 송월동 관서용관측소에는 누적 2.2㎜가 기록돼 현재는 사실상 비가 내리지 않고 있다. 부산과 대전 5.3㎜, 충주 6.1㎜, 포항 3.8㎜로 확인됐다.
22일 오전 10시 기준,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곳은 충남(부여, 청양, 예산, 태안, 당진, 서산, 보령, 서천, 홍성), 전남(장흥, 강진, 해남, 완도, 영암, 무안, 함평, 영광, 목포, 흑산제외 신안, 진도), 흑산도, 홍도, 전북(고창, 부안, 군산), 인천(인천, 강화, 옹진), 경기(안산, 시흥, 김포, 평택, 화성), 제주(제주산지, 남부), 서해5도이다.
이밖에도 광주, 세종, 대전, 서울에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져있다.
서해5도와 흑산도, 홍도에는 강풍주의보, 서해 남부 북쪽먼바다와 서해 남부 남쪽먼바다, 서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서울·경기 24일까지)에 누적 50~150㎜ 안팎 비가 내린다고 예상했다.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 산지,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동해안에 많은 곳은 250㎜ 이상 쏟아지는 지역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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