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경포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최근 5년 동안 물놀이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망자 10명 중 6명은 여름휴가 기간에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여름휴가를 앞둔 만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한 물놀이 안전사고 사망자는 총 169명이며 111명(66%)이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인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 사이에 발생했다.

전체 물놀이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37명)와 20대(33명)가 총 70명으로 41%를 차지했다.


50대가 24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40대(22명), 60대(17명), 30대(12명), 70대(10명), 10대 미만(10명), 80대 이상(4명)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고원인은 수영미숙이 51명으로 3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금지구역 출입이나 보호자 없는 어린이 물놀이 사망 등 안전부주의로 인한 사고도 35명으로 21%를 차지했다.

음주수영으로 인한 사망자도 30명으로 18%를 차지해 세 번째로 많은 사고원인으로 꼽혔다.


행안부는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하천과 계곡 등지에서 물놀이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면서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특히 구조대원과 안전시설이 갖춰진 곳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금지구역에는 절대 출입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김종한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물에서 놀 때는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음주 후에는 절대 물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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