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이하 게이츠재단)' 회장이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를 언급하면서 관련주가 눈길을 끈다.
27일 오전 9시5분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 관련주로 분류되는 SK그룹의 SK케미칼이 전 거래일 보다 19.25%(5만4000원) 오른 33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전문기업이다. 2018년 SK케미칼에서 분사한 자회사로 SK케미칼이 지분 98.04%를 갖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최근 해외시장 진출 및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SK케미칼과 SK케미칼우 모두 급등한 바 있다.
SK케미칼 지분을 33.47% 보유하고 있는 SK디스커버리(16.93%)도 강세다. SK그룹의 또 다른 자회사인 SK바이오팜(3.7%), SK이노베이션(1.52%), SK바이오랜드(3.07%)도 동반 상승세다.
빌 게이츠는 “한국이 민간 분야에선 백신 개발 등에 선두에 서 있다”며 “게이츠 재단이 지원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 내년 6월부터 연간 2억개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와 세계 두 번째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등의 자체 개발 백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등 신규 백신을 개발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오는 2021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IPO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공동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상장 목표 시점은 오는 2021년이며 유가증권, 코스닥 중 어디에 상장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