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2020년이 '역대 가장 늦게까지 장마가 이어진 해'로 기록됐다. 11일까지 중부지방의 장마가 계속되면서 33년 만에 새 기록을 썼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973년 기상청이 현대적 관측을 시작한 이래 장마가 가장 늦게까지 이어진 해는 1987년이었다. 당시 장마는 8월10일까지 계속됐다.
중부지방의 장맛비는 오는 16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관측돼 역대 가장 늦게까지 이어진 장마기록은 '2020년 8월16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이날 역대 최장 장마기록 동률을 이룬 데 이어 다음날 기록 돌파도 앞두고 있다. 2013년 중부지방(6월17일~8월4일), 올해 제주도(6월10일~7월28일) 등 '49일간' 이어진 기록이 종전 최고기록이다.
현재 중부지방에서는 지난 6월24일부터 이날까지 49일간 장마가 지속하고 있다.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오는 16일까지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돼 최장 장마기록은 '54일간'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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