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진희가 '마이웨이'에 출연해 40세에 연예계를 은퇴했던 사연을 밝혔다.
지난달 31일 밤 10시에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홍진희는 "배우 일이 나랑 안 맞는다고 생각했다"며 "사회가 처음이라 노느라 정신이 없었고 연기에 대한 큰 욕심은 없었다"고 말했다.
홍진희는 "공동 작업을 하면서 상처 되는 일도 있었다"며 "패션 디자인이 하고 싶어서 명동을 다녔다. 어머니도 유학을 지지하셨는데 갑자기 돌아가셨다. 그래서 많이 방황했다"며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홍진희는 "내 말년을 즐기자고 다짐한 게 40세였다"고 말하며 은퇴 후 필리핀 생활을 시작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어머니가 46세에 돌아가셨다. 많은 나이가 아닌데 삶을 못 누리고 가신 것 같았다"고 전했다.
홍진희는 이어 필리핀 생활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바닷가도 가고 휴식도 취했다. 네일 숍과 마사지 숍을 운영했는데 3개월 만에 그만 뒀다"며 "유력한 사람이 뒤를 봐준다는 둥 유력자의 아이를 낳았다는 둥 소문이 들렸다. 사람이 질리더라"면서 5년 만에 돌아온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11년 개봉한 영화 '써니'로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던 홍진희는 "처음부터 하고 싶지는 않았다"며 "내가 연기를 정말 잘 하는 사람도 아니고 욕심도 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써니'는 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해 홍진희의 복귀가 알려진 바 있다.